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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한은, 새해 첫 금통위 개최…'금리동결'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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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한국은행이17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더팩트 DB


한국은행, 17일 오전 새해 첫 회의 개최…기준금리 동결 전망

[더팩트│최수진 기자] 한국은행이 17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를 개최한다. 올해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로, 이날 금통위는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현재 금리(1.25%)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 대내외 불확실성과 국내 경기 저성장 우려가 계속되고 있기는 하나 수출 등의 일부 경제 지표가 개선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 금리 변동은 없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실제 물가상승률 등 지표상의 경기침체 분위기는 일정 부분 완화된 상황이다.

시장 전망도 마찬가지다. 금투협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94개의 채권 관련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금리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9%가 기준금리 동결에 표를 던졌다. 기준금리가 목표수준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한 응답자는 1%에 불과했다.

다만 변수는 있다. 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소수의견이 나올 것으로 보여서다. 지난해 11월 금통위 회의에서도 신인철 금통위원이 금리인하를 주장한 바 있다. 이 같은 의견이 확대될 경우 올해 상반기 금리인하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금통위는 직전 회의였던 지난해 11월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지난해 7월과 10월에 각각 0.25%를 낮춰 1.25%까지 내려간 이후 3달간 금리는 변동되지 않고 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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