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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파주 화재 피해 출판사 돕기에 업계 한 마음…1억여원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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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6개 단체·업체·개인 참여…현물포함 1억1770만원

출협 "참여에 감사…전달방식·일정, 정하는대로 공지"

뉴시스

[서울=뉴시스]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 로고. (사진 = 출협 제공) 2020.01.17.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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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지난해 11월29일 경기 파주 소재 도서 물류·배본사 화재 피해 출판사들을 돕기 위한 업계의 온정이 잇따랐다.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은 지난 10일까지 진행한 화재 피해 출판사 돕기 모금 캠페인에 출판사와 출판단체, 서점업계와 인쇄업계, 제지업계 등 총 76곳이 참여해 1억1770만원(현물 포함)의 모금이 모였다고 17일 밝혔다.

출협은 사고 이후 피해 출판사들을 면담한 결과 모두 화재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보상이나 지원을 받기 어렵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지난해 12월23일부터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미래엔 ▲사회평론 ▲다산북스 ▲길벗 ▲불광미디어 ▲한빛미디어 ▲문피아 ▲키출판사 ▲국민서관 ▲갑우문화사 ▲학산문화사 ▲재승출판 ▲대원씨아이 ▲제이펍 ▲미래의창 ▲씨드북 등 출판사와 ▲한국아동출판협회 ▲한국학술출판협회 ▲한국검인정교과서협회 등 출판단체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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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지난해 11월말 발생한 경기 파주 배본사 '북스로드' 화재 피해 현장. (사진 = 1인 출판 미디어 꿈꾸는 책공장 카페 캡처) 2020.01.08.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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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점조합연합회, 교보문고, 알라딘 등 서점업계와 영신인쇄, 상지사 외 3개 제지회사도 함께 했다.

기타 법인으로는 ▲출판도시문화재단 ▲경문사 ▲교문사 ▲교유당 ▲글항아리 ▲나무를심는사람 ▲나무의마음 ▲나의시간 ▲난다 ▲달출판사 ▲대동필드 ▲도서출판B ▲마이디팟 ▲메이븐 ▲모시는사람들 ▲문우사 ▲문학동네 ▲백초 ▲북하우스퍼블리셔스 ▲브로콜리숲 ▲비상교육 ▲사람풍경 ▲서광사 ▲슬로래빗 ▲시옷 ▲신일북스 ▲아트북스 ▲옐로브릭 ▲울력 ▲이봄 ▲이비컴 ▲이콘출판 ▲이학사 ▲지성사 ▲책으로여는세상 ▲커리어북스 ▲컬처룩 ▲푸른북스 ▲피앤씨미디어 ▲한그루 ▲한나래 ▲한솔교육 등이 뜻을 보탰다.

개인 기부자도 있었다. 김명숙·김영진·박숙희·이태정·최대석·허두영을 비롯해 익명의 참가자도 있었다.

출협은 "모금에 참여해준 출판사 및 출판단체, 출판인, 서점업계, 인쇄업계, 제지업계 회사 등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북스로드 화재 피해 출판사와 협의해 모금액을 전달할 예정"이라며 "전달방식과 일정은 협의를 거쳐 정해지는 대로 다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시 화재로 출판사의 책을 보관하다 서점으로 보내는 중간유통업체 '북스로드'의 150평 규모(495.8㎡) 물류 창고 2동이 전소했다. 피해 규모는 총 36개 출판사, 10억여원으로 추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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