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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김재원 "새보수당과 통합 우선…성공하면 단계별 통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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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보수당과 통합 어려워지면 선거연대라도 해야"

"어렵게 추진한 혁통위서 논의 거쳐 합리적인 통합안 도출해야"

뉴스1

김재원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2020.1.1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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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김재원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은 17일 "유승민 의원을 포함한 새로운보수당 인사들과 통합을 우선으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 이날 tbs 라디오에 출연 "지금 당장 새보수당 쪽 분들의 생각이 강력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보수통합)과정에서 우리공화당 측에서 합류하면 통합이 너무 복잡해지고 어려워진다는 현실 인식이 있다"며 "1차로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 참여하고 있는 분들과 통합 작업이 끝나야 그다음 단계로 그런 이야기(우리공화당과 통합)를 진행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실제로도 그런 로드맵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새보수당과 통합에) 성공한다면 단계별로 통합할 수 있는 것이고, 그것이 어려워진다면 선거연대까지라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 정책위의장은 "그동안 어려운 과정을 거쳐 혁통위가 만들어졌는데 갑자기 우리당과 새보수당 의원들만 참여하는 보수통합 논의를 하자면서 이렇게 된 것"이라며 "(새보수당이) 가장 중요한 통합의 주제이긴 하지만 어렵게 추진하게 된 혁통위에서 여러 가지 허심탄회한 논의를 하고 합리적인 안이 도출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게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했다.

그는 "지금 보수진영은 사분오열돼 있다. 심지어 태극기 세력부터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까지 함께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혁통위를 구성했다"며 "혁통위에서 여러가지 제반 논의를 좀 더 지속해 정말 하나로 만들어내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 정책위의장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비례○○당' 사용불허 판단을 내린 것과 관련 "비례대표 추천용 전담 정당을 구성하고 있다"며 "보수통합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이 돼 새로운 당이 만들어지고 당명이 바뀐다면 그 당(비례정당)은 자매정당이 되기 때문에 그 당과 어떤 일체감을 보여줄 수 있는 당으로 이름을 바꿀 수 있다"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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