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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기상청, KAIST와 기상분야 AI 공동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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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기상청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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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기상청이 카이스트(KAIST)와 17일 '알파웨더' 개발 및 기상분야 인공지능(AI)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알파웨더는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 시간당 약 15만 개의 데이터를 활용, 분석해 예보관이 신속, 정확한 예보정보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기상분야의 Δ인공지능기술 공동개발 Δ인공지능 전문가 양성 Δ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을 위한 자료 공유 Δ인공지능전문기술 자문 및 관련 연구에 관한 협업 Δ인공지능 연구결과 및 학술교류를 위한 협력방안 수립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상청과 KAIST는 각 기관이 가진 역량과 자원을 바탕으로, 기상분야에서 글로벌 AI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국립기상과학원은 지난해 7월 벤처형 조직으로 인공지능예보연구팀을 신설하여 '알파웨더' 개발에 착수했다.

알파웨더 개발은 예보관이 객관적 의사결정을 신속하고 정확히 할 수 있도록 매일 2.2TB(테라 바이트) 이상씩 증가하고 있는 기상데이터를 지능적으로 통합하고 정밀 분석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지난 100여 년간의 한반도와 전 세계 기상, 기후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기상청과 선도적인 인공지능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KAIST의 업무협약을 통해, 급변하는 기후변화시대의 기상예보 불확실성을 줄이고 기상분야에서 인공지능 강국으로 가는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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