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6 (일)

노안과 함께 찾아오는 백내장, 치료 방법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투데이

나이가 들면 주름뿐 아니라 눈이 점차 침침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평소 잘 보이던 신문이 잘 보이지 않는다거나, 돋보기를 착용해야 또렷하게 잘 보인다면 노안의 가능성이 있다.

노안은 노화에 의해서 초점을 조절하는 모양체 근육의 기능이 떨어져 가까운 거리의 사물이나 글자가 잘 보이지 않는 질환으로, 40대 이후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지만 최근 전자기기 사용 증가로 노안 발병 연령이 빨라지고 있다.

이러한 노안은 백내장과 함께 오는 경우가 많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사물이 뿌옇게 보이는 질환으로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합병증 발병 위험이 높아지므로 정확한 검진을 통해 백내장 발병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백내장 치료는 노화된 수정체를 대신해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치료한다. 이때 근거리, 중간거리, 원거리 사물을 모두 볼 수 있는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면 노안도 함께 개선할 수 있다. 과거에는 인공수정체 조절 기능이 없어 노안까지 더불어 교정하는 데 한계가 있었으나, 현재는 의학의 발달로 노안과 백내장을 동시에 개선하는 것이 가능하다.

노안과 백내장 치료를 위한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기존의 수정체를 제거한 뒤 정확한 위치에 삽입해야 하므로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따라서 수술 전 안과의 첨단장비 보유 및 의료진의 임상 경험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문현승 강남 퍼스트안과 대표원장은 "안전하고 성공적인 노안과 백내장 수술을 위해서는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한 수술 시기와 수술 방법 등의 계획이 중요하다. 안구상태나 연령, 직업, 생활패턴을 고려해 본인에게 적합한 인공수정체를 선택하는 과정도 중요하기 때문에 수술 전 여러 가지 사항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결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투데이/이원주 기자 (gigo@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Copyrightⓒ이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