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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증평 좌구산 천문대 누적 관람객 15만명 돌파…개관 6년 4개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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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굴절 망원경 보유해 천체 관측 장소로 인기 만점

(증평=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국내 최대 굴절 망원경이 있어 중부권 최적의 천체 관측 장소로 떠오른 충북 증평 좌구산 천문대가 개관 6년 4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15만명을 돌파했다.

연합뉴스

좌구산 천문대 모습 [좌구산 천문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7일 증평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좌구산 천문대 누적 관람객은 15만326명이었다.

2013년 9월 증평읍 율리 좌구산 휴양랜드에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892㎡) 규모로 개관한 이 천문대는 개폐식 대형 관측 돔과 국내 최대 356mm 굴절 망원경을 갖췄다.

이 망원경은 700배로 확대된 천체를 관측할 수 있어, 별자리를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다.

16인치와 12인치 반사 굴절 망원경과 150mm와 130mm 굴절 망원경도 있어 달, 행성, 이중성, 성단, 성운을 관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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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구산 천문대의 국내 최대 356mm 굴절 망원경 [좌구산 천문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직경 10m짜리 원형 돔 스크린을 통해 별자리. 천체 운동, 우주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우주를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가상 현실(VR) 체험, 미확인 비행물체(UFO) 영상, 인공위성·로켓 시뮬레이션 등 천문 우주를 익히고 즐길 수 있는 전시실도 있다.

좌구산 천문대는 천체 캠프와 가족 캠프 등 다양한 천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일식, 월식, 별똥별 등 천문 현상이 있을 때마다 관측회를 열어 우주쇼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다음 달 8일 정월 대보름 달 관측회, 4월 8일 슈퍼문 관측회를 연다.

좌구산 천문대 관계자는 "밤하늘 펼쳐지는 별자리와 우주쇼를 감상하고 가상 체험을 할 수 있는 중부권 최적의 시설"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우주를 향하는 원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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