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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돌아온 '보니하니'…채연 "집에 돌아온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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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구단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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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하니' 김채연과 '보니' 이의웅./사진=보니하니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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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대표 프로그램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이하 보니하니)가 출연자들의 폭행, 막말 논란 후 41일 만에 돌아온다.

EBS는 오는 20일 보니하니의 방송이 재개되며, 특히 유아‧어린이‧청소년 출연자에 대한 철저한 보호조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EBS 제작가이드라인'의 전면 개정, 'EBS 제작 현장 매뉴얼' 개발, 'EBS 어린이 청소년 프로그램 출연자 선정 공동 심사 위원회' 운영 등 다양한 보호 장치도 준비됐다. 이러한 변화는 보니하니를 비롯한 유아∙어린이 프로그램의 제작 시스템 전반에 대한 EBS 자체 집중 점검을 통해 시행됐다.

지난 14일에는 이의웅(보니)과 김채연(하니)가 EBS 스튜디오에 등장해 성공적으로 리허설과 촬영을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채연은 "오랜만에 스튜디오에 와서 너무 설렌다. 집에 다시 돌아온 느낌이다"고 말했고, 의웅도 "다시 시청자들을 만나게 돼 기쁘고 설렌다"는 소감을 남겼다.

심사를 거친 새로운 출연자들도 합류하게 됐다. 'EBS 어린이 청소년 프로그램 출연자 선정 공동 심사 위원회'는 유아∙어린이∙청소년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도, 어린이∙청소년에 대한 배려심, 도덕성 등을 평가한 결과 개그맨 박소영과 김보민 성우 등을 성인 출연자로 선정했다.

그 밖에도 현직 초등교사의 내용 자문 회의, 출연자와 제작진의 성평등 교육 이수 등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고 실천해 어린이 시청자와 청소년 출연자 보호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앞서 보니하니는 지난해 12월10일 방송분에 대한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방송에서 당당맨인 개그맨 최영수가 청소년인 MC 하니를 향해 폭력을 저지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이에 EBS는 청소년 출연자 보호를 위해 문제를 일으킨 출연자의 즉각 하차 및 청소년 출연자와 분리조치, 방송 잠정 중단, 필요시 상담 보호 프로그램 지원 약속, 청소년 출연자의 방송 보장 약속 등의 조치를 취한 바 있다.

구단비 인턴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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