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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서금원 맞춤대출, 지난해 6500억 중개…전년比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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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인원 6만861명, 2018년보다 159% 증가

뉴스1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 원장 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관악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찾아 센터를 방문한 서민금융수요자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서민금융진흥원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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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박주평 기자 = 서민금융진흥원이 지난해 서민금융 대출상담 채널인 '맞춤대출'을 통해 전년보다 125% 늘어난 6500억여원을 중개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민금융진흥원은 17일 서민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하고 2019년 맞춤대출 지원 실적을 발표했다.

서금원은 지난해 6만861명에게 6493억원의 대출을 중개했다. 2018년(2만3476명, 2883억원)보다 지원 인원은 159%, 지원 금액은 125% 각각 증가했다. 맞춤대출 전체 평균 대출금리는 11.3%(햇살론17 포함 시 12.77%)로 지난해 대부업 평균 대출금리 20.8%보다 9.5%p 낮았다.

또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의 저신용자와 연 소득 3500만원 이하의 저소득자가 전체의 74.7%(햇살론17 포함 시 91.5%)로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포용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금원은 이런 실적 증가를 현장 방문, 햇살론17 출시 등 홍보 효과와 함께 맞춤대출 시스템을 개편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서금원은 지난해 1397 서민금융콜센터를 ARS 방식에서 상담사가 직접 받는 방식으로 개편하고, 맞춤대출 동의절차를 개선해 개인정보 동의시간을 1분30초에서 10초로 단축했다. CEO 현장 방문 행사, 유튜브를 통한 홍보 강화와 홈페이지 개편 등으로 맞춤대출 홈페이지 방문자 수(125만4536명)도 전년(71만741명)보다 77% 증가했다.

이계문 원장은 이날 오전 맞춤대출 상담직원과 간담회를 열고 "맞춤대출서비스는 고객이 처한 상황에 따라 가장 유리한 대출상품을 안내해 서민들의 금융 부담을 줄일 뿐 아니라 금융회사의 자율적인 금리 인하를 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서민금융지원제도를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진심을 다해 상담해 달라"고 당부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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