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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충남농기원, 새로 개발한 ‘신비디움’ 현장평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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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춘 연구사 “로열티 절감으로 재배농가 큰 도움”

뉴스1

17일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국내 개발 심비디움 신품종의 현장평가회를 열었다. 심비디움 샤이니 핑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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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뉴스1) 이봉규 기자 = 국내에서 개발한 심비디움 신품종의 우수성 홍보 및 보급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현장평가회가 17일 충남 공주시 이인면 소재 난재배 농가에서 열렸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마련한 현장평가회는 도내 화훼농가, 유통업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품종 특성 설명, 재배농가 실증사례 발표, 기호도 조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심비디움은 난초과 심비디움속 식물을 통칭하며 다양한 색상의 꽃이 피어 관상용으로 인기가 많다.

현장평가에서는 ‘샤이니 핑크’, ‘스노우벨’, ‘람바다’, ‘러블리 킹’, ‘러블리 스마일’, ‘써니벨’ 등 6종이 선보였다.

이들 신품종은 시범재배 농가들로부터 여름철 고온에 의한 고사율이 적어 재배가 쉽고 화색이 밝고 깨끗하면서 꽃수도 많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국내에서 재배하는 심비디움은 90% 정도가 외국 품종으로 로열티(품종사용료)가 포함돼 묘 하나의 가격이 1700∼2300원에 거래돼 농가의 부담이 큰 편이다.

이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 농업기술원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공주시 등 도내 시·군 일원에서 매년 신품종 현장평가회를 갖고 국내에서 개발된 심비디움의 우수성을 알리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최원춘 연구사는 “국내에서 개발된 품종을 구매하면 묘 한 개당 구입 단가를 1000원 이하로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재배 농가에 큰 도움을 될 것”이라고 말했다.
nicon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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