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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민주당, 세종시 전략공천 확정에 예비후보자들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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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 6명 등록…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까지 거론 경쟁 치열

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세종시 선거구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하면서 예비후보자들이 초긴장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준현 전 세종시정무부시장, 배선호 현 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대변인, 이강진 전 세종시정무부시장, 이영선 현 노무현재단 대전세종충남 지역위원회 감사, 이종승 전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이세영 현 법무법인 새롬 대표변호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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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이길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세종시 선거구가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예비후보자들이 초긴장 하고 있다.

이미 총선 예비후보로 6명이 등록해 후보 난립과 함께 공천 경쟁이 치열했던 상황이다.

17일 현재 이 선거구에는 강준현 전 세종시정무부시장과 배선호 현 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대변인, 이강진 전 세종시정무부시장, 이영선 현 노무현재단 대전세종충남 지역위원회 감사, 이종승 전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이세영 현 법무법인 새롬 대표변호사 등이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치고 일찌감치 공천경쟁에 나섰다.

여기에 민주당 윤형권 전 세종시의원이 지난 7일 총선 출마를 선언한 뒤 의원직을 사퇴하고 중앙당 공천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이처럼 민주당 공천 희망자가 난립하는 것은 이 지역이 민주당의 강세가 예상되면서 공천만 받으면 당선될 수 있다는 '절대강자 부재론'이 힘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최근 이해찬 대표의 지역구인 세종시를 전략공천 대상지로 선정했다.

전략공천 후보로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김 전 부총리가 출마할 경우 당선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일부 후보들은 "중앙당의 전략공천이 현실화되면 당내 공천경쟁도 어려워질 것"이라며 "후보들이 서로 눈치만 보면서 초긴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면서 당내 공천 희망자가 늘고 있지만 중앙당이 전략공천 대상지역으로 선정하면서 후보들이 초긴장하고 있다"면서 "예비후보까지 난립해 일부 후보들은 무소속 출마도 저울질 하고 있다"고 밝혔다.
e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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