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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LH성남위례A2-15BL 창업지원주택' 사무실·주거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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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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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고민거리는 임대료다. 처음부터 자본을 확보하고 시작한 것이 아니라면 순이익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사무실 유지도 버거운 것이 사실이다.

창업에 도전한 청년들의 주거공간 및 사무공간 문제 해결하기 위해 성남시는 지역전략사업을 추진한다. 청년창업인과 지역전략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4곳에 2022년까지 공공임대 주택 970가구가 들어서는 것.

성남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업무 협약을 맺고 성남 소호형 주거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Small Office Home Office(소규모 사무실, 가정 사무실)’의 머리글자를 따 소호(SOHO)라 명명했다.

‘성남위례A2-15BL 지역전략산업 및 창업지원주택’(이하 창업지원주택)은 업무 공간이 있는 주택을 뜻하며, LH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 본부는 지난해 12월 24일 해당 사업지를 공고한 바 있다.

창업지원주택이란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년 창업인 등이 안정적인 주거공간과 창업 지원시설 지원을 위해 공급되는 임대주택으로 성남시청에서 입주자추천 신청을 받는다.

입주자격조건으로는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인 청년으로 무주택세대구성원에 해당하는 자다. 입주 전까지 주택청약 종합저축(청약저축 포함) 가입 사실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위례신도시 내 들어서는 이번 창업지원주택은 14㎡ 187세대, 26㎡ 95세대, 44㎡ 188세대 등 총 470세대, 주차 대수 300대 규모로 지어진다. 입주대상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장인 성남시장이 ‘성남위례A2-15BL 지역전략산업 및 창업지원주택’의 입주자로 추천한 자로 성남시에 사업장 소재지를 둔 성남시 전략산업 분야 창업자/예비창업자 및 성남시 전략산업 해당 기업 근로자라면 참여할 수 있다.

창업지원주택은 지하철 8호선 분당선 복정역과 장지역, 수도권을 이어주는 서울외곽순환도로와 동부간선도로 등의 교통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동강남 지역의 교통환경을 개선할 경전철 위례-신사선이 2027년 개통할 예정이어서 향후 교통 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창업지원 주택의 단지 설계도 눈에 띈다. 14㎡는 소형1등급 일반냉장고와 빌트인 가스쿡탑, 상부책꽂이를 포함한 책상을 갖췄다. 26㎡와 44㎡ 세대중 일부 주거약자용 세대는 현관 안전손잡이, 욕실단차조절, 욕실문 미서기, 좌변기 안전손잡이, 샤워부스 안전손잡이, 비상벨 등의 편의시설로 실 수요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LH 관계자는 “우수한 교통환경과 비즈니스 인프랴를 갖춘 성남위례 지역전략사업 및 창업지원주택은 청년 CEO의 좋은 일과 미래를 자원하는 든든한 보금자리가 될 것”이라며 “청년창업가와 지역발전에 도움을 줄 청년들이 주거문제로 힘들지 않도록 응원하겠다”고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성남위례A2-15BL 지역전략산업 및 창업지원주택’의 입주자추천 신청은 2020년 1월 13일에 시작하여 1월2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공고문상의 신청자격 사항을 참고해 성남시 중원구에 있는 성남시청 서관2층 아시아실리콘밸리담당관에서 신청하면 된다.

입주는 2021년 1월로 예정돼 있으며, 임대기간은 2년이고, 관계법령에서 정한 입주자격 충족 시 2년 단위로 계약 갱신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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