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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한국과학영재학교 '기출 시험지 비공개 기간 유출' 자체 진상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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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창호 기자

노컷뉴스

한국과학영재학교 (사진=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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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부설 국립 과학영재학교인 한국과학영재학교에서 기출 시험지가 비공개 기간에 유출돼 학교 측이 자체 진상 조사에 들어갔다.

한국과학영재학교는 지난 14일, "부산의 한 입시학원이 2018년 1학기 일부 과목 기출 시험지와 모범 답안 등 자료를 공개 전인 지난해 1월부터 가지고 있었다는 제보를 받고 지난 14일부터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기출 문제가 새학기 개학 전에 보통 공개되는데 한 달 정도 빨리 공개됐다며 다양한 유출 경로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유출 경위에 대해 조사를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기출 시험지 유출건은 과학영재학교의 교육과정과 학제가 대학교와 비슷하게 학점제로 운영돼 연구.탐구활동이 강조되면서 시험 점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일반고와 다르지만 투명.공정해야할 시험 관리에 구멍이 발생한 만큼, 학교 측의 빠르고 적절한 대응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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