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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혁신통합위원회(혁통위)를 이끄는 박형준 위원장이 17일 "(자유한국당이) 통합 논의와 무관하게 공천심사를 진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4차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공관위원장 입장도 그런것 같고 저희 입장도 충분히 전달했다"며 "통합논의와 무관하게 공천심사 진행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구체적으로는 말하기 힘들지만,통합논의하고 공천심사 논의가 밀접하게 연관되어있다는 것에 대해서 의견을 전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새로운보수당 일각에서 사퇴 요구가 일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옥동자를 낳기위한 진통이라고 생각한다"며 "제가 사퇴하는 것의 여부가 중요하지 않다. 하태경 새보수당 대표도 '그대로 하겠다'고 의견을 전해 왔다"고 말했다.
한국당에 이어 새보수당도 공관위원장 임명을 할 수 있다는 지적에는 "한국당 공관위원장도 최대한 늦게 해주시길 요청드렸지만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며 "새보수당도 그 점은 마찬가지일 것이므로 나중에 통합되면 협의 통해서 논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혁통위는 이날 회의에서 ▲안보 우선 복합외교 ▲민간주도 경제 살리기 ▲근원적 교육개혁 ▲삶의 질의 선진화 ▲공정한 사회 만들기 등 5대 정책기조를 확립했다. 10대 과제로는 ▲소득주도성장론의 폐기와 민간주도성장으로의 전환 ▲미래세대 친화적 재정정책으로의 전환 ▲탈원전 정책 전환과 균형 잡힌 에너지정책 전환 ▲문재인 정권 권력남용 비리 국정조사·특검 추진 ▲공수처 등 권력기관 사유화 방지 ▲혈세 기생충 방지법 추진 ▲교육의 정치와 방지와 미래를 위한 교육개혁 ▲귀족노조 전횡 방지를 위한 노동개혁 ▲연금 사회주의화 저지 ▲북핵 위협 대응 안보체제와 한미동맹 와해 저지 등을 선정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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