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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6 (목)

    [단독] 독, 이미 자동차 제안…정부는 "혈맹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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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정부가 다음달 2일 최대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 최종 입찰을 앞두고 대대적인 현지 외교전을 펼쳤습니다.
    다만, 경쟁국 독일에서 캐나다가 원하는 자동차 공장을 이미 제안했던 것으로 확인 돼 효과가 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갈태웅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눈이 수북이 쌓인 군인들의 동상.

    '1950~1953'이라는 숫자가 선명합니다.

    6·25 전쟁에서 희생된 캐나다군을 함께 기리는 국가 전쟁 기념비입니다.

    이 곳을 외교·국방장관이 찾아 당시 전사한 516명의 넋을 기렸습니다.

    '캐나다와 함께 피를 흘리며 싸웠다'는 사실을 거듭 확인한 것입니다.

    양국간 2+2 외교·국방장관 회담에서는 군사·국방 비밀정보보호 협정에도 서명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못지 않은 우리의 안보 협력 역량을 강조한 셈입니다.

    캐나다 잠수함 사업 경쟁국인 독일은 나토 회원국입니다.

    정부는 잠수함 마케팅을 이어갔습니다.

    [안규백 / 국방장관: 캐나다 차세대 잠수한 전력 확보 사업은 양국의 방산 기술과 산업 역량을 결합시켜 전략적 시너지를 창출하는 파트너십 구축의 계기가….]

    하지만 정부 확약서에는 캐나다가 기대하는 자동차 공장이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업체는 수차례 논의 끝에 "수소 밸류체인 투자"를 대안으로 제시한 상태입니다.

    때문에 수주 가능성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객관적 평가"를 강조한 캐나다도 일부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데이비드 맥귄티 / 캐나다 국방장관: 방산 전략은 캐나다 경제에 대한 역사적 투자를 의미하며 군사 역량을 공급하고 지원하는 산업을 활성화합니다. 지금이 적절한 시기입니다.]

    독일은 이미 캐나다 산업부와 자동차 제조 등을 위한 공동 의향서를 체결했습니다.

    OBS뉴스 갈태웅입니다.

    <영상취재: 최백진 / 영상편집: 정재한>

    [갈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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