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2 (화)

윤상현 "文대통령, 대북사업 하고 싶은 것 다하면 국제 외톨이 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은 유엔 회원국, 대북제재 결의 충실히 이행해야"

"나랏일 이렇게 하면 北정권처럼 국제사회 '왕따' 돼"

뉴스1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2020.1.14/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17일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국내에선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있지만, 국제사회에서도 그렇게 행동하면 외톨이가 된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은 유엔 회원국이고, 따라서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의원은 "대북제재는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 무기 개발을 저지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행동"이라며 "문재인 정권이 지키기 싫다고 지키지 않아도 되는 게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바로 이 가공할 핵 위협의 직접 당사국"이라며 "따라서 대북제재의 완전한 이행을 위해 가장 치열하게 노력해야 하는 당사자다. 하지만 문 정권은 일관되게 이 국제 제재망을 흔들어 왔다"고 지적했다.

또 "지금도 스스로 앞장서 제재망을 피해 나 홀로 대북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한다"며 "국제제재를 지키지도 않고 눈치 보지도 않겠다는 것이다. 동맹국들과 국제사회가 이에 대해 한결 같이 우려하고 반대해도 문 정권은 자기 하고 싶은 건 다 하겠다고 한다"고 우려했다.

윤 의원은 "나랏일을 이렇게 해나가면 북한 정권처럼 국제사회에서 왕따가 된다"며 "대통령과 그 행정부는 선거가 아니라 나라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그것이 국정을 책임지는 정부가 지녀야 할 기본 자격"이라고 강조했다.
ideaed@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