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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순천향대, 창업 활성화 MOU·동문 투자펀드 전달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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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대학경제 권태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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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가 지난 16일 교내 대학본관 회의실에서 창업지원단 주관으로 총동문회와 '대학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및 동문 투자펀드 전달식'을 실시했다.

이날 서창수 산학협력부총장, 김승섭 창업지원단 부단장 등 대학 관계자와 황대연 총동문회장, 이한종·한만덕 총동문회부회장, 정낙초 총동문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재학생과 교원창업 활성화와 안정적인 성장·지원에 필요한 창업 인프라를 구축하는 동문 투자펀드를 조성하고, 교수·학생·동문기업에 대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학생창업, 교수창업, 일반인 창업 등 학내, 동문, 지역의 우수 창업 인재 발굴 △창업 인프라 조성 및 창업 분위기 확산 △동문펀드 조성 △순천향대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추진지원과 기타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필요한 사항 추진 등이다. 이날 첫 사업으로 1억 원의 순천향 동문투자펀드가 전달됐다.

특히 동문펀드는 대학 내 교수창업자, 학생창업자, 동문 창업자 중 유망 스타트업의 안정적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됐다. 이에 안정적인 스타트업 발굴·지원과 투자 규모의 확대를 모색하기 위해 외부 전문 VC 운용 펀드에 참여한다.

동문펀드는 9500만 원과 산학협력단 투자펀드 1억 500만 원이 합쳐져 창업투자조합에 참여하고, 향후 투자금 회수 시 이익이 발생하면 이익금의 50%를 대학발전기금으로 귀속한다.

서창수 산학협력부총장은 "대학이 출자해 민간벤처캐피탈과 펀드를 만든 사례는 드물다"며 "대학이 이런 펀드를 만든 것은 창업과 기술 사업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고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의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펀드는 대학의 돈으로 지원한 것이 아니라 동문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덧붙였다.

권태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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