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7 (화)

가평군민 "제2경춘국도 남이·자라섬 관통 반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궐기대회 3천명 참가…국토부, 21일 남이섬서 설계 착수 보고회

연합뉴스

"제2경춘국도 남이·자라섬 관통 반대"
(가평=연합뉴스) 경기 가평군민들이 17일 제2경춘국도 노선 관철 총궐기대회를 열고 가평 건의안 수용을 촉구하고 있다. 2020.1.17 [가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yoon@yna.co.kr



(가평=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가평군 통합 범군민 비상대책위원회(범대위)는 17일 가평 문화예술회관에서 제2경춘국도 노선 관철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주최 측 추산 3천명이 참가했다.

범대위는 이날 "제2경춘국도 노선을 정할 때 가평 건의안을 수용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트랙터 등 농기계와 상여를 동원해 거리 행진을 벌이며 북한강 자라섬과 남이섬을 관통하는 정부 노선안을 반대했다.

제2경춘국도는 남양주 화도읍 금남리∼춘천시 서면 당림리 32.9㎞에 왕복 4차로로 건설될 예정이다. 노선의 80% 이상이 가평지역을 지난다.

지난해 초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에 포함돼 속도를 내고 있다.

국토부는 남이섬과 자라섬 사이를 지나는 노선을 마련했으나 가평군은 사업비가 894억원 적은 시내 관통 노선을 주장하고 있다.

이번 궐기대회는 제2경춘국도 기본설계를 앞두고 열렸다.

국토교통부는 21일 남이섬에서 기본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 계획이다.

보고회에는 경기 가평군과 남양주시, 강원 춘천시 등 노선이 지나는 지자체 담당자들이 참석한다.

연합뉴스

"제2경춘국도 남이·자라섬 관통 반대"
(가평=연합뉴스) 경기 가평군민들이 17일 제2경춘국도 노선 관철 총궐기대회를 열고 가평 건의안 수용을 촉구하고 있다. 2020.1.17 [가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yoon@yna.co.kr



kyo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