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울진군 청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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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국토교통부 주최 2020년도 제7회 항공레저스포츠제전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개최될 제7회 항공레저스포츠제전을 행사장과 입지여건, 관람객 유치방안 등 다양한 평가를 거쳐 울진비행교육훈련원(울진비행장)과 구산해수욕장 일원에서 오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항공레저스포츠제전은 전국 자치단체 공모사업으로 매년 개최지가 선정되며, 제1회는 서울, 2회·3회는 충남, 제4회는 경남, 5회는 전남, 6회는 경남에서 개최된 바 있다.

항공제전은 블랙이글스 축하비행과 공군 군악대, 의장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경량항공기, 스카이다이빙, 패러글라이딩 등 6개 종목과 울진군수배 종이비행기 대회를 열 예정이다.

F16비행시뮬레이터와 4D패러글라이딩 시뮬레이터 체험, 모형항공기 제작 및 날리기, 열기구 체험 등 21개 분야의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항공사, 항공레저스포츠업체 등 15개 종목의 전시행사로 구성된다.

이번 항공제전은 울진송이축제 기간에 개최돼 항공제전과 송이축제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이번 항공레저스포츠제전 개최에 따른 숙박과 식당, 관광지 방문으로 지역경제가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며 "울진비행교육훈련원을 토대로 울진군이 항공 산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탈 원전 경제발전에도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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