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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새보수당·대안신당, 내달 국회 본청 입주…사무처 검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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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평화당 공간 조정…각각 30평씩 배정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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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 기자,이형진 기자 = 공식 창당을 마친 새로운보수당과 대안신당이 내달 국회 본청에 입성한다.

17일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새보수당은 본청 221~222호, 대안신당은 224~225호를 사무실로 각각 배정받게 된다. 호당 면적은 50㎡(15평)으로, 각각 100㎡(30평)씩이다.

해당 공간은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의 사무실 공간 일부를 재배정하는 방식으로 마련된다. 이에 따라 바른미래당 기획조정실, 평화당 공보실, 평화와정의 원내대표실, 평화당 원내대표비서실이 조정 대상이다.

이러한 결정은 새보수당과 대안신당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국회 사무실 배정 및 관리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3인 이상 의원으로 구성된 정당은 본청 공관 사용이 가능하며, 의원 수에 따라 Δ20인 이상(198㎡) Δ10~19인(99㎡) Δ3~10인 미만(66㎡) 면적을 배정 받는다.

양당은 지난 6일과 12일 각각 창당을 마쳤으며, 현역의원 수는 새보수당(8명), 대안신당(7명·장정숙 바른미래당 의원 제외)이다.

대안신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식 등록 절차가 남아있으나, 최경환 당대표는 지난 13일 문희상 국회의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공간 배정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에는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이 사무처 관리국 관계자들과 직접 본청 2층을 찾아 배정 공간을 살펴보기도 했다. 유 사무총장은 뉴스1과 만나 "새보수당과 대안신당 측에서 모두 찾아와 공간 배정을 요구했다"며 "2월 임시국회 때 쓸 공간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정식 입주는 사무실 이전 및 내부 공사에 따라 내달 이뤄질 전망이다. 사무처는 바른미래당과 평화당에 설 연휴 이전까지 해당되는 사무실을 비워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임재훈 바른미래당 사무총장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국회법대로 해야 한다"며 "적극적으로 협조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평화당 관계자는 "규정이 있다면 맞게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soho090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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