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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새책]너의 햇볕에 마음을 말린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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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너의 햇볕에 마음을 말린다

‘풀꽃’의 나태주 시인이 딸을 생각하며 ‘딸에게 보내는 시’ 106편을 실었다. 딸에 대해 “그것은 실로 신비한 에너지, 알 수 없는 응원!”이라며 딸을 향한 가득한 사랑, 상처를 쓰다듬는 따스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저자가 직접 그린 연필 시화(詩畵)도 함께 수록했다. 홍성사. 1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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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의 집

소설가 오수연이 1970~1980년대 서울에서 성장한 유년기의 편린을 모아 장편소설을 펴냈다. 한 가계사의 재구성이기도 하지만 나이 먹은 서울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산, 독재, 개발, 안보장사, 저항과 변혁의 한국 현대사를 사실과 상징을 기묘하게 뒤섞은 화법으로 낯설게 그려낸다. 강.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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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과 기록 사이

컬럼비아대학출판부의 25년차 북디자이너 이창재가 읽은 책과 만든 책에 관한 에세이다. 책 전문인의 기록임과 동시에, 디아스포라의 책에 대한 동경과 헌사, 책을 통한 교차적 문화 읽기를 선보인다. 김수영의 <거대한 뿌리>부터 볼테르의 <캉디드 혹은 낙관주의>까지 36권을 다룬다. 돌베게. 2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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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당신의 평온을 깼다면

입양아이며 남동생의 자살을 겪은 패티 유미 코트렐이 상실의 긴 터널을 통과해 쓴 소설이다. 미국독립출판협회 금상 등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헬렌과 동생은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생물학적 연관성이 없는 남매다. 남동생이 숨지고, 헬렌은 그 이유를 알고자 한다. 이원경 옮김. 비채. 1만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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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기자들의 위키피디아

포퓰리즘, 귀족노조, 종북적폐…. 현직 일간지 기자가 언론에서 쓰는 단어들 안에 숨은 의도를 분석했다. 신문기사라는 ‘객관성’이란 외양 속에 특정 신념이나 가치관을 ‘정상’으로 포장하고, 갈등을 부각시키고, 본질을 흐리는 표현을 집어내고 비판적으로 분석했다. 강병철 지음들녘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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