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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장충기 前 사장 출석 안하자 '이재용 법정' 찾아가 소환장 직접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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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차장(사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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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법정에서 장충기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에게 직접 소환장을 전달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4부(부장 이복현)는 이날 뇌물 및 횡령 등 혐의를 받는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재판에 출석한 장 전 사장에게 설 연휴 전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장 전 사장에게 전달하기 어려워 직접 법정에서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검찰은 출석요구서를 송달하기 위해 장 전 사장 자택에 찾아갔으나, 그는 집을 비우고 없었다고 한다. 장 전 사장 가족도 그의 행방을 모른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알려졌다. 그는 대신 변호인을 통해 "파기환송심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한다.

검찰은 이 전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작업을 위해 미래전략실이 합병에 관여한 정황을 살펴보고 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2015년 삼성물산 주식 1주를 제일모직 주식 0.35주와 바꾸는 비율을 적용해 합병했다. 이 과정에서 삼성물산 가치가 떨어지고 이 부회장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제일모직 자산 가치가 부풀려졌다는 게 검찰의 시각이다.

검찰은 이날 합병 당시 미래전략실 전략팀장을 지낸 김종중 전 사장을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장 전 사장에 이어 최지성 삼성그룹 전 미래전략실장 등을 소환할 방침이다.

[홍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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