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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달 탐사 동행할 여성 구해" 日 억만장자 공고…지원자 2만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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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선발자는 3월말 발표

머스크의 스페이스X 달탐사

뉴시스

[도쿄=AP/뉴시스] 일본 최대 의류 쇼핑몰 조조타운 설립자 마에자와 유사쿠(前澤友作·44)가 지난해 9월12일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분 매각 계획을 발표하면서 눈물을 글썽이고 있다. 인터넷 포털 야후재팬이 조조타운을 인수했다. 2020.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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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달 탐사에 동행할 여성을 구한다는 일본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前澤友作·44)의 공고에 2만7722명이 도전장을 냈다.

17일 CBS뉴스는 지원서 접수가 마감된 이날 오전 기준 전 세계에서 2만7722명이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객관식 질문에는 어떤 요리를 잘하는지 등의 문항이 포함됐다. 이런 질문이 다소 공격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일본에서는 마에자와를 두고 큰 비판이 나오지 않았으며 모집 사실 자체가 일본 외 국가에서 더 화제라고 CBS는 전했다.

2달 동안 선정 절차가 진행되며 최종 선발자는 3월말 발표된다.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 '조조타운' 설립자인 마에자와는 앞서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만든 우주탐사회사 '스페이스X'의 2023년 민간인 달 탐사 프로젝트의 주인공으로 뽑혔다. 마에자와의 순자산은 36억달러(약 4조2000억원) 규모다.

그는 이 여정에 함께할 여성을 찾는다는 공지를 웹사이트에 올리면서 '20세 이상'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그는 "이제 나는 44세고 인생을 다시 시작하고 있다. 외로움과 공허함이 서서히 밀려오면서, 나는 한명의 여성을 계속 사랑하는 것에 대해 생각했다"며 "인생의 동반자를 찾고 싶다. 내 미래의 동반자와 함께 우주에서 우리의 사랑과 세계 평화를 외치고 싶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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