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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편의점 과일 판매 증가…체리·샤인머스켓 컵과일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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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과일을 사는 사람이 늘면서 편의점 과일 상품도 다양해지고 있다.

편의점 CU는 최근 칠레산 체리를 컵과일 상품으로 새로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CU는 고급 포도 품종인 샤인머스켓과 방울토마토도 컵과일 형태로 내놨고 페루산 적포도 등을 추가로 소용량 판매할 계획이다.

CU에서는 과일 매출 신장률이 2017년 16.3%에서 2018년 13.2%였다가 지난해는 2018년 대비 41.5% 급증했다.

주택가 입점 점포에서는 3∼4인 가족 단위 소비자를 겨냥해 대용량 과일을 배치했고, 기존 편의점 과일 매출을 이끌던 오피스 입지 점포에서는 소용량 과일을 중점적으로 선보였다.

실제 최근 3개월(10∼12월) 매출 분석 결과, 주택가 입지에서는 반값 사과·바나나 등 대용량 과일(1입 이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2.1% 신장했다. 같은 기간 오피스 입지에서도 소용량 과일 매출이 23.2% 신장했다.

이나라 BGF리테일 신선식품팀 MD는 “앞으로도 CU는 뛰어난 접근성을 활용해 계절과일과 프리미엄 과일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생활 밀착형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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