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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속보]외교부 "안나푸르나 트레킹하던 한국인 4명 눈사태로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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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네팔 안나푸르나 트래킹 지도| 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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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안나푸르나를 트래킹하던 한국인 4명이 눈사태로 실종됐다고 외교부가 18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트래킹 코스 중 데우랄리(Deurali) 지역을 지나던 4명의 한국인이 눈사태를 만나면서 실종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발생 시각은 현지시간 17일 오전 10시30분~11시(한국시간 오후 1시45분~2시15분)다. 당시 한국인 9명이 트래킹을 하고 있었으며 실종된 4명 외에 5명은 안전하게 대피했다.

외교부는 “한-네팔 관광 및 트래킹 운영 협회 사무총장이 현지시간으로 17일 오후 3시에 실종 사고가 발생해 수색 중임을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실종자들은 현직 교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충남교육청이 “네팔로 교육 봉사활동을 떠났던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이 연락 두절돼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네팔 교육 봉사활동에 참가한 교사는 모두 11명이다. 지난 13일 출발해, 25일까지 네팔 카트만두 인근 초등학교, 중학교, 공부방 등에서 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주네팔대사관은 사고 접수 직후 포카라 경찰에 적극적인 수색을 요청했고 국내 실종자 가족에게 소식을 전했다. 외교부와 주네팔대사관은 17일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네팔 당국에 신속한 수색을 요청했으며 본부 신속 대응팀을 파견해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방침이다.

송윤경 기자 ky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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