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5 (토)

농식품 수출 8조 돌파…'딸기·떡볶이' 주력 육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

20일 농식품 수출 활성화 방안 발표

일본·중국·미국 3개국 수출 의존 탈피 과제

설 대비 ASF 등 가축전염병 방역태세 강화

이데일리

지난 3일 열린 수출 활성화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토론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정부가 올해 농식품 해외 수출 확대를 본격 추진한다. 신남방·신북방 지역 등 진출 지역을 다변화하고 인기 품목을 육성해 수출 시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오는 20일 농식품 수출 활성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농식품 수출액은 70억3000만달러(약 8조1500억원)로 전년대비 1.5%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딸기와 포도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주력 품목인 인삼류와 김치가 각각 2억달러, 1억달러 수출을 기록하면서 신선 부류 수출액은 처음으로 13억달러를 돌파했다.

하지만 무역 갈등에 따른 대외 위험이 상존하고 주요 수출시장인 일본·중국·미국 3개국 수출 의존도가 높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농식품부는 수출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일 수출업계·연구기관 전문가들과 신남방·신북방 시장 개척과 ‘스타품목’의 육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신선 부류 성장이 기대되는 신남방의 경우 초기 진출 시 고급 이미지 정착을 위한 홍보 전략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신북방은 개별 수출업체 물량 공동 적재와 정기 선박 운행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수출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딸기와 떡볶이를 대표 수출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 방안도 나왔다.

설 명절을 앞두고 가축 전염병 방역 태세도 강화한다. 연휴 기간 사람과 차량 이동이 많은 만큼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예방을 위해 전국 일제소독, 특별점검,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ASF의 유입을 막기 위해 21일에는 해외 여행객 대상으로 불법 반입 축산물의 위험성과 경각심 고취, 휴대축산물 반입 차단을 위한 국경검역 홍보를 진행한다.

쌀 시세가 정부가 정한 목표가격에 미치지 못할 경우 차액을 보전하는 변동직불금도 지급한다. 이번 지급 대상은 2018년산 쌀에 대한 것으로 농가 자금 수요를 감안해 설 전에 최대한 집행할 방침이다.

다음은 내주 농식품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간주요일정

△22일(화)

15:00 설 명절 대비 국경검역 현장점검 및 홍보 캠페인(장관, 인천)

17:00 사회복지시설 위문(장관, 의왕)

△23일(수)

09:30 농업전망 2020(차관, 서울)

14:30 사회복지시설 위문(차관, 계룡)

◇주간보도계획

△19일(일)

11:00 ASF 고위급 국제회의 참석 결과

11:00 ‘18년산 쌀 변동직불금 지급

11:00 설 대비 가축전염병 방역태세 강화

12:00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전면시행 결과 농산물 부적합 감소 등 농산물 안전성 제고

△20일(월)

06:00 2020년 농번기 아이돌봄방 사업 대상자 모집

11:00 농식품 수출 활성화 방안

ㄴ브리핑 11:00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11:00 구수한 한우 사골국으로 떡국 끓여요

△21일(화)

06:00 설 연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방지에 총력 대응

11:00 될성부른 한우암소 송아지 때부터 알아본다

ㄴ브리핑 10:40 국립축산과학원 원장

11:00 농업전망 2020 개최

ㄴ브리핑 KREI 농업관측본부장

△22일(수)

11:00 농식품 원산지표시 위반업체 적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