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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중랑구, 설 연휴 종합대책 마련...주민불편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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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중랑구는 민족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구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8일까지 9일간 '설 연휴 5대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구민안전확보 △구민불편해소 △취약계층지원 △명절물가 안정 △공직기강확립 등 5대 분야 20개 단위사업을 마련했다. 또 5개반 총 328명으로 구성된 분야별 대책반을 24시간 운영한다.

우선 구민의 안전과 직결된 사건·사고 및 화재 등의 재난상황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대형 건축 공사장 17개소, 중랑구민 체육센터 등 공공시설물 10개소, 가스·유류 공급시설 85개소, 공원시설물 등에 대한 안전점검이 진행된다. 또한 한파·강설에 대비해 신속조치를 위한 24시간 제설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설 명절 대량 발생하는 쓰레기 문제에 대비해 연휴 기간 동안 청소 종합대책반을 설치하고 총 456명의 인력을 편성·운영한다. 특히 24일(금), 25일(토) 양일간 기동처리반 야간근무조 10명을 추가로 편성 청소 관련 주민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 23일까지 배출된 쓰레기는 전량 수거 조치하고 연휴 기간인 24일과 25일에 수거되지 않은 쓰레기를 비롯한 폐기물은 26일 오후 6시 이후 일·화·목 수거지역부터 정상 수거할 계획이다.

설 연휴 직후인 28일에는 청소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폐기물 일제 수거 및 마무리 대청소를 실시한다.

중랑구보건소에서는 의료기관 휴무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병·의원 21개소, 약국 76개소와 협력해 응급 진료 체계를 가동한다. 서울의료원, 녹색병원, 동부제일병원에서는 24시간 응급 진료가 가능하며, 중랑구보건소와 장스내과·소아청소년과의원, 참빛소아청소년과의원에서는 설 당일인 25일에 외래진료를 실시한다.

중랑구에는 공공주택, 청사, 경찰서, 소방서, 지하철 역사 등 총 229대의 자동심장충격기(AED)가 설치되어 있다. '응급 의료 포털', '응급의료정보제공' 애플리케이션, 보건소를 통해 설치된 위치를 파악해 두면 응급상황에 손쉽게 대비할 수 있다.

아울러 연휴 기간동안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공동생활시설 위문금품 지원, 노인의료복지시설 특별위로금 지원, 경로당 위문품 지원, 결식어르신을 위한 특식비 추가 지원 등 다양한 나눔활동도 진행한다. 결식 우려 아동 무료 급식도 연휴기간 계속 제공한다.

설날 물가안정을 위해서는 물가점검반을 편성해 물가모니터요원과 합동으로 설 명절 중점관리 품목 18종의 가격동향을 집중 점검키로 했다. 특히 가격 과다 인상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지도를 실시한다. 또 20일에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역사 및 전통시장 일대에서 물가안정 홍보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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