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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충남교육청, "네팔 눈사태 실종 교사 4명 무사귀환" 사태수습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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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충남교육청 이은복 교육국장이 18일 네팔 안나푸르나 데우랄리인근에서 발생한 교사 실종사고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있다 / 사진= 충남교육청 제공.


[내포=스포츠서울 이기운 기자] 충남교육청은 네팔 히말라야 눈사태로 충남지역 교사 4명이 실종된것과 관련해 교육청 2층에 사고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현지에 대책반을 급파했다.

충남교육청은 18일 사고관련 브리핑을 갖고 사고경위와 수습방안을 밝혔다.

사고 발생 시간은 현지 시간으로 17일 오전 10시 30분에서11시 사이로 네팔 안나푸르나 데우랄리 인근에서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9명 중 4명이 눈사태를 만나 실종됐다.

실종교사를 포함한 11명의 교사들은 지난 13일 부터 오는 25일 까지 네팔 카트만두 일대로 교육 봉사활동을 떠난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로 구성됐으며,

11명의 교사 중 건강이 안좋아 숙소에 잔류한 교사 2명을 제외한 9명의 교사가 교육봉사활동 기간 중 네팔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는 금요일과 주말을 이용해 현지 기상 사정이 좋아 가이드와 함께 인근지역 트레킹에 나섰다가 갑자기 변한 기상상태로 눈사태를 만나 사고를 당했다.

현재 4명이 연락이 두절된 상태이며, 5명은 안전한 대피소(롯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현재 통신 상태가 원활하지 않아 추가 상황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일부 언론에는 등반 중 사고로 보도되고 있으나, 일반 여행객들이 이용하는 트래킹 루트에 있는 2,630미터 지점의 시누아에 있는 숙소를 출발해 3,200미터 지점의 데우랄리 지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고 충남교육청은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사고상황 접수 2시간후인 지난 17일 22시에 도교육청에 사고상황본부를 설치하고 즉각 대응에 나섰으며,

사고 접수 즉시, 가족들에게 연락하고, 외교부, 교육부, 충남도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상황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는 외교부 해외안전지킴센터에 2명의 직원을 파견해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중이며,

현지로 충남교육청 교원인사과장 등 공무원 2명과 가족 6명 등이 인천공항에서 이날 13:25분에 상황 파악과 지원 등 외교부와 함께 현지 조치를 위해 출발했다고”말했다.

또한, 충남교육청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모두가 무사귀환 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가족들과 교육부, 외교부 등 긴밀한 정보 공유 및 협조체제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기운기자 un363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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