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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윤상현 외통위원장, 청와대·민주당·해리스에 '절제된 메시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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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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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전서인 기자 = 자유한국당 소속인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은 18일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의 발언에 따른 논란에 대해 해리스 대사, 청와대 및 더불어민주당 양측 모두의 ‘절제’를 요청했다.

해리스 대사는 지난 16일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한국 정부의 남북협력 구상에 대해 향후 제재 가능성을 운운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먼저 협의하라는 취지로 말해 청와대와 정부, 여당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이날 윤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이슈는 더이상 확산되지 않아야 한다”며 “한미동맹을 위해 모두가 절제된 메시지를 내줄 것을 국회 외통위원장으로서 요청드린다”고 했다.

윤 위원장은 우선 “저도 지금 국면에서 남북협력을 추진하는 것은 반대한다”며 “그런 점에서 해리스 대사의 우려를 충분히 이해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윤 위원장은 “의사를 전달할 때 대사는 상대국에 대해 배려하는 태도가 있어야 한다”며 “한국인의 정서를 이해하지 못하면 자칫 오만하게 비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청와대와 민주당을 향해 “해리스 대사의 의견에 대해 얼마든지 비판할 수 있다”며 “그러나 ‘조선 총독이냐’는 식의 비판은 넘으면 안 될 선을 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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