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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서울교육청, 고교학점제 교과·진로 전문교사 2100명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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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3일간 서울대서 첫 직무연수

210명 시작…학교별 10명꼴 배치 목표

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 교육청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6.10.3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정현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앞서 바뀌는 학교 현장에 필요한 전문성을 갖춘 'CDA 교사'를 5년간 2100명 양성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관악구 서울대학교 사범대 교육연수원에서 첫 '교원 CDA(커리큘럼 디자인 조언가)'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연수는 일반, 자율형공립고등학교(자공고) 교원 21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고교학점제의 취지를 설명하며 CDA 교사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기조 강연은 서울대 권오현 독어교육과 교수가 맡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매년 총 2회 연수를 실시한다. 오는 2024년까지 CDA 교사 2100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내 모든 일반고, 자공고 학교별로 10명씩이 배치되게 된다.

CDA(Curriculum Design Advisor)는 고교학점제에 맞는 교육과정, 진로, 진학 전문성을 갖춘 일반고 교사를 일컫는다.

2015년부터 학생들이 진로에 맞게 원하는 과목을 택하는 '개방형 선택교육과정'이 시행돼 이를 돕는 전문교원이 필요하다는 게 서울시교육청의 설명이다. 학생들이 스스로 과목을 선택하는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면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는 원하는 진로를 찾아 주고, 2·3학년에는 진로에 맞는 선택과목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7월 일반고 중심 고교체제 개편 방안이 담긴 '일반고 전성시대 2.0' 추진 계획을 발표하며 이 같은 역할을 하는 전문교사를 양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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