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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경북도 결혼이민여성 '글로벌인재양성사업' 억대 소득자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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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안동=뉴시스] 지난 18일 대구대에서 열린 '2020년 결혼이민 여성 글로벌 인재양성 사업 개강식'. (사진=경북도 제공) 2020.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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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결혼이민 여성을 대상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 사업'을 펼쳐 지난해 이 사업으로 억대 소득을 올린 여성도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역의 경쟁력 있는 결혼이민 여성을 선발해 국제교류 전문가로 양성하고자 지난해 대구대와 함께 전국 처음으로 시작했다.

체계적 교육으로 결혼이민 여성들을 국제무역, 문화관광, 전문통역 분야 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1월부터 12월까지 23회에 걸쳐 고급 실무한국어과정, 사회적기업 창업과정, 해외마케팅, 글로벌비즈니스 등 203시간의 교육과정을 마친 39명의 글로벌 여성인재를 배출했다.

이들은 지난해 모국과의 개인무역과 통번역 활동 등으로 3억7000만원의 총소득을 올렸고 특히 연간 1억원 이상의 소득자가 2명 나왔다.

사업 참여 여성들은 청년창업협동조합을 설립해 올해부터 통·번역, 무역유통사업에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 대구대가 적극 협력해 이 대학 링크플러스 사업단은 지난해 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더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18일 대구대에서 '2020년 결혼이민 여성 글로벌 인재양성 사업 개강식'을 가졌다.

이원경 경북도 아이여성행복국장은 "이제 다문화정책은 이제 결혼이민 여성의 안정적인 정착지원을 넘어 경쟁력 높은 다문화인재로 육성하기에 이르렀다"며 "이들이 경북의 우수한 농산물과 생산품의 판로를 개척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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