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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5·18 관련 가능성' 유골 발견된 옛 광주교도소 인근 추가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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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2800㎡ 텃밭 대상

뉴스1

광주시와 5월 단체가 40여구의 유골이 발견된 옛 광주교도소 내 무연고 합장묘 인근 터를 추가 발굴한다. 사진은 발굴된 유골 중 구멍이 뚫린 머리뼈의 모습. (5·18 기념재단 제공)/뉴스1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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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5·18단체와 광주시가 '5·18 행방불명자' 가능성이 있는 유골이 발견된 옛 광주교도소 내 무연고 합장묘 인근 터를 추가 발굴한다.

19일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5월 단체와 광주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무연고 합장묘 인근 텃밭 2800여㎡를 대상으로 유골 발굴 조사를 진행한다.

5월 단체(기념재단·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는 지난달 19일 신원 미상의 유골 40여구가 발견되자 발굴 현장 인근에도 다른 유골이 묻혀있을 가능성을 감안 최근 광주시에 발굴 조사를 요청했다.

광주시는 해당 부지에 도로 개설 공사를 중단, 5일간 발굴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는 대한문화제연구원에 발굴을 의뢰했으며, 5월 단체 대표들과 광주시 관계자가 참관한다.

앞서 발견된 유골 40여구는 2기의 합동분묘 중 한 곳에서 발견된 가로와 세로 각 1m 크기의 콘크리트함 위, 봉분 흙더미 20~30㎝ 아래에서 별도로 발견됐다.

이 유골들은 강원도 원주에 있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본원으로 옮겨져 정밀감식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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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골이 발견된 옛 광주교도소 부지.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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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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