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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수색 재개됐지만 기상 상황 열악...아직 구조 소식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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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주민 등 수색대 30여 명 실종자 수색 전력

정부, 신속대응팀 급파 후 오늘 지원 2명 또 파견

실종자 가족들, 현지 비행기 결항으로 대기 중

[앵커]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눈사태로 실종된 한국인 교사 4명과 네팔인 가이드를 찾는 수색 작업이 오늘 오전 재개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수색 상황 알아보죠. 김정회 기자!

진전된 소식 있습니까?

[기자]
현지에서 수색이 재개된 지 세 시간이 지났습니다.

아직 실종자 구조 소식은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추가 눈사태 우려도 나오는 등 현지의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서 수색 작업이 더디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아직 수색이 중단되지 않고 계속 진행 중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 주민을 비롯해 30명 정도의 수색대가 사고 현장 근처에서 실종자들을 찾고 있습니다.

구조 경험이 많은 네팔 경찰들도 오늘 10여 명 더 투입됩니다.

수색대는 사고현장에서 도보로 30분 거리의 산장에 머물며 현장 수색과 구조 활동을 계속 이어갑니다.

우리 정부도 어제 신속대응팀을 현지로 보낸 데 이어 오늘 지원 인력 2명을 추가 파견했습니다.

[앵커]
실종자 가족들도 네팔에 도착했지요?

[기자]
우리 시각으로 어젯밤 9시쯤 외교부 신속대응팀과 함께 실종자 가족 6명이 네팔 카트만두에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사고 현장 근처로 이동은 아직 못하고 아직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 인근 공항인 포카라 지역에 안개가 심해서 비행기 결항이 잇따르기 때문으로 전해집니다.

차로 이동한다고 해도 카트만두에서 포카라로 가려면 평소 7∼8시간이 걸리는데 이마저도 곳곳에 길이 끊겨 접근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주네팔 한국대사관은 담당 영사를 최대한 빨리 현장으로 보내 실종자 수색을 촉구하고 실종자 가족 지원 노력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네팔 현지 언론은 실종된 한국인 교사와 네팔인 가이드 2명 외에 또 다른 그룹의 네팔인 가이드 1명, 안나푸르나 마낭에서 쏘롱라로 가던 중국인 4명도 실종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정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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