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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패키지·가공방법 바꾸니…현대百 설 굴비 매출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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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한우와 함께 명절 대표 선물이었지만 수년간 판매가 저조했던 굴비 매출이 살아나고 있다. 내장을 꺼내 조리 과정을 줄이고 낱개로 진공 포장해 보관하기 편리하게 판매한 결과다.

현대백화점이 올해 설 선물세트 판매기간인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지난 18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굴비 매출 신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12.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관이 쉽게 패키지를 개선하고, 가공 방법을 다양화한 게 주효했다. 5~10마리씩 끈으로 묶어 포장했던 과거 선물세트는 굴비를 다시 포장해 냉동실에 넣어야 했던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이를 해소했다는 것이다. 20㎝ 크기 참굴비를 한 마리씩 진공 포장한 '컴팩트 영광 참굴비 세트'(10마리·20만원)가 대표적이다.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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