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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한 차원 높은 부산진구 비전 제시" 김영춘 20일 예비후보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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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장관·오륙도연구소장·부울경 메가시티위원장 등 역임

뉴스1

더불어민주당의 3선 김영춘 의원이 20일 21대총선 부산진구갑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전에 본격 나선다. 지난해 10월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영화 100년 세미나 '한국영화 발전을 위한 진단과 대안' 행사에서 인사말하는 김 의원. 2019.10.2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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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PK지역 최다선인 3선 김영춘 의원(부산진갑)이 오는 20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부산진구갑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 첫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냈으며, 장관직을 마치고 민주당 부산시당의 싱크탱크인 '오륙도 연구소' 소장을 맡으며, Δ지역화폐 도입 Δ중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Δ블록체인특구 및 북항 재개발 비전 등 다양한 부산 경제 관련 토론회를 개최하며 지역 현안에 집중했다.

최근에는 부·울·경 메가시티 비전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맡아 광역교통망 구축 등을 통한 동남권 경제 부활에 관한 심포지움도 가졌다.

이보다 앞서 김 의원은 "통일선진강국을 만드는 그런 대통령이 될 수 있다면 목숨을 버리더라도, 행복을 포기하더라도 도전하는 것이 정치인의 숙명"이라며 "그런 대통령이 되고 싶고, 또 잘 할 수 있다"고 대권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예비후보 등록을 앞둔 김 의원은 "부산진구가 길러낸 큰 인물로 보답하겠다"며 "국회뿐만 아니라 정부와 부산 정치권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시야를 넓힌 만큼, 부산진구 발전을 위한 비전을 한 단계 더 높은 차원에서 디자인할 것"이라고 큰 정치를 향한 포부를 밝혔다.

이어 "쇠퇴해가는 부산을 되살리겠다는 각오로 돌아온 지 벌써 10년이다. 단 한 순간도 그때의 초심을 잃은 적이 없지만, 이제는 그때 그 마음을 더 큰 비전으로 키워야 한다고 느낀다"고 덧붙였다.

지역 공약으로 초읍선 지하철 노선 신설 등 교통난 해결, 도시재생사업 등 낙후지역 활성화 등을 제시한 김 의원은 "중앙정부 및 부산시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주요 정책을 힘있게 추진하고, 더 나아가서 부산 및 동남권 전체의 경제 부활을 이뤄 그 경제적 이익이 다시 원도심인 부산진구로 유입되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현 가능한 공약을 치밀하게 설계해 유권자 앞에서 겸허히 평가받겠다"며 출마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영춘 예비후보 사무소는 범전동(부전 1동)에 있는 국회의원 사무소에 그대로 다시 마련한다. 오랜 시간 사무소를 찾아주신 지역구민들이 예전과 같이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김 의원 측은 설명했다.
pk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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