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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포항시, 실질적인 지진 피해구제 위한 지진특별지원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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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포항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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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아시아투데이 장경국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진 피해지역 재건을 위해 지진 특별지원단을 운영한다.

19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진 특별지원단이 지난 17일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에서 지진 특별법 제정에 따른 체계적이고 신속한 후속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 협업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피해 주민의 정당한 피해구제와 피해지역의 완전한 도시 재건, 이재민의 중장기적인 주거 안정을 목표로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분야별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부서별로 올해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주요 사업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으며 상하 직급에 얽매이지 않는 브레인스토밍으로 즉시 시책에 접목할 수 있는 좋은 의견이 많이 쏟아졌다.

시는 지진 특별법 제정에 발맞춰 내부 조직개편을 통해 이달 1일 ‘지진대책 국’을 ‘지진 특별지원단’으로 개편했다. 이원탁 단장 아래 37명의 직원을 배치해 피해 주민의 이익을 대변하고 지역공동체 회복과 방재 인프라 구축, 특별 재생사업 등 안전도시 건설에 힘쓸 방침이다.

또 13일에는 특별법에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행령 제정 및 특별법 후속대책을 총괄하는 총괄지원팀, 피해 신청 접수 및 법률 자문을 지원하는 피해구제지원팀, 특별법상 위원회 및 사무국 운영을 지원하는 위원회지원팀을 신설했다.

이와 함께 지진 특별법으로 실질적인 지진 피해보상과 구제의 길이 열린 만큼 피해 주민들에게 유리한 시행령 제정과 진상조사위원회 및 피해구제심의위원회에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해 줄 수 있는 위원들이 포함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이원탁 지진특별지원단장은 “올해는 지진을 넘어 재건과 발전으로 다시 도약하는 포항을 만드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지역경제 부흥과 시민들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은 현장에서 시민과 소통하는 의미로 흥해트라우마센터에서 개최했으며 워크숍 후에는 피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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