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에서 태어난 학정은 13세에 붓을 잡았고, 20세 때 송곡(松谷) 안규동 선생을 찾아가 본격적인 서예 수업을 시작했다. 원교(圓嶠) 이광사, 추사(秋史) 김정희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학정체’라는 독자적 서체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예가 학정 이돈흥 선생. |
중국 베이징대 서법예술연구소 객좌교수, 주한중국대사관 중국문화원 고문으로 활동하는 등 한·중 서예 교류에도 기여했다. 빈소는 조선대병원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발인은 20일이다.
[광주=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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