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사업 선도지구로 선정...17곳에 스마트 시스템 구축
화순군 지석천에 설치된 배수시설./제공=화순군 |
화순/아시아투데이 이명남 기자 = 전남 화순군은 최근 국토교통부의 ‘2020년 국가하천 스마트 하천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 선도 사업지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스템 구축과 유지 관리 예산 18억원을 정부로부터 전액 지원받게 됐다.
그동안 지석천에 설치된 17곳의 배수시설을 마을이장 등 인근 지역 주민이 직접 현장에서 조작(수동 또는 전동)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왔다.
수문 관리인의 고령화, 전문성 부족, 피해에 대한 불분명한 책임소재, 태풍 등 집중호우 시 신속한 대응 미흡 등 배수시설 관리에 문제가 있었다.
스마트 하천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을 구축하면 배수시설 관리 체계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종합상황실, 수문 자동화 설비, CCTV와 자동 수위계, 수문과 상황실 간 통신 연결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스마트 하천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면 17곳 배수시설을 원격화해 신속한 수문 조작을 할 수 있게 된다.
군 관계자는 “스마트 하천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면 지금보다 신속하게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응할 수 있어서 홍수와 침수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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