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헌법정신을 수호하고 법이 지켜지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가짜 민주주의 등장과 권력 사유화를 막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문제의 기저에는 현 정권의 진영 논리에 입각한 배제의 정치, 그리거 괴거 지향적이며 무능한 국정운영이 있다"며 "또 그 반대편에는 스스로 혁신을 하지 못하며 반사 이익만 의존 하려는 야당 있다"고 여야 모두를 비판했다.
또 "이러한 구조가 바뀌지 않는 다면 우리에겐 내일이 없다"고 했다.
향후 신당 창당 등 자신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는 "제 목적은 이번 (21대) 국회가 실용적이고 중도적인 문제해결 능력이 있는 사람들로 국회를 채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보수통합논의 참여 가능성에 "관심 없다"고 했다.
아울러 총선 출마 계획에 대해 "출마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간절하게 대한민국이 변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러 왔고, 다음 국회에서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가능한 많이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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