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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단독] 황교안 대표 체제 굳힌 여의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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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측 인사 이태용·조청래 재신임

자유한국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황교안 대표 체제를 굳혔다.

여의도연구원은 지난 17일 이사회를 열어 황 대표 인사인 이태용·조청래 부원장은 유임시키고 박진호·박창봉 부원장을 조동호·문혜정씨로 교체 임명했다. 여론조사 전문가인 조동호 신임 부원장은 총선 선거 전략과 기획 업무를 맡게 된다. 여성 전문 MC로 활동해 오며 시사프로그램 등을 진행해온 문 신임 부원장은 당의 정책 홍보와 소통 업무를 담당할 것이라고 여의도연구원은 설명했다.

세계일보

지난해 12월 김세연 전 원장의 사퇴와 성동규 원장 취임으로 김 전 원장 때 임명된 부원장이 모두 교체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여의도연구원은 이태용·조청래 부원장을 재신임했다. 국무총리 비서실 민정실장을 지낸 이 부원장은 황 대표가 국무총리이던 시절부터 호흡을 맞춰 왔다. 창원시설공단 이사장을 지냈던 조청래 부원장은 황 대표의 상근특보로 활동해 왔다. 두 사람은 이번 총선에서 각각 경남 사천시남해군하동군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성 원장은 이날 세계일보와 통화에서 “이태용·조청래 부원장은 연구원 내에서도 업무 평판이 좋아서 유임을 요청했다”며 “당의 후보로 공천받기 전까지는 예비후보로 뛰면서 부원장직을 수행하는 것은 당헌·당규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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