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안전보장조약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외조부인 기시 노부스케(岸信介) 당시 총리가 1960년 1월 19일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당시 미국 대통령과 함께 서명하면서 그해 6월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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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베 총리는 안보법제 정비 등을 염두에 두고 "서로를 지켜주는 관계로 높여 동맹에 한층 힘을 실었다"며 "앞으로는 우주나 사이버스페이스의 안전, 평화를 지키는 기둥으로서 동맹을 충실하게 만들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시 전 총리와 아이젠하워 전 대통령이 "골프로 우정을 키웠다"며 "나는 이미 4번에 걸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골프를 했는데 이것도 미일동맹심화의 증거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조셉 영 주일 미국 임시대리대사도 참석해 "안전보장환경이 변화하는 가운데 미일동맹을 강화하는 건 필수적이다"라는 내용의 트럼프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소 다로(麻生太郎)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과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 고노 다로(河野太郎) 방위상 등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영 주일 미국 임시대리대사 외에도 케빈 슈나이더 주일미군사령관과 아이젠하워 전 대통령의 손녀인 메리 진 아이젠하워도 참석했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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