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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인천환경公 ‘파이브 제로·파이브 업’ 운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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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제로’ 통해 깨끗한 환경 제공 / ‘전문성 업’으로 개인 역량도 향상

환경전문공기업인 인천환경공단이 새로운 10년의 희망을 이어갈 ‘파이브 제로(Five Zero), 파이브 업(Five Up)’ 운동을 추진한다. 19일 공단에 따르면 이번 운동은 시민들에게 깨끗한 환경 제공과 그 임무를 충실히 완수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파이브 제로 중 ‘악취 제로’를 통해 오염된 하수와 각종 생활쓰레기 반입 단계부터 철저한 악취관리로 발생원부터 차단시킬 예정이다. 지난해 말 승기사업소 인근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안전사고 제로’와 관련해선 매월 정기적 안전관리자 교육과 매뉴얼 교육훈련 숙지도를 평가한다. 작업 위험도가 높은 환경기초시설은 순간의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공단은 장·단기 시설개선 차원에서 총 3870억9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배출초과 제로’를 실현한다. 하수처리시설에는 악성폐수 유입, 처리용량 부족, 시설노후화 등 여러 문제로 방류수질 기준이 초과되고 있다. ‘민원제로’는 편익시설 이용객들과의 직접 간담회를 전 사업소로 확대시켜 고객만족경영을 높이는 것이고, ‘부패제로’는 시민감사관 활동 등으로 청렴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다.

파이브 업의 첫 번째는 ‘전문성 업’이다. 직원들의 자기개발 인센티브 시스템을 도입해 전문자격증 취득 시 인사와 평가 가점을 확대한다. 개인 역량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특수직무는 전문 보직제로 장기근무를 하도록 한다. ‘비용절약 업’은 지속적 자체수선과 제안제도 활성화, 결원 신규채용 등으로 줄일 건 확실히 줄인다는 방침이다. 공단은 지난 3년간 이런 방식으로 149억300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특히 ‘재활용 업’의 경우 올해 시범사업으로 재활용 가능자원별 분리배출 봉투를 3가지 색상으로 제작해 시민들에게 배부, 회수율을 70% 수준까지 높일 계획이다. 2017년부터 운영 중인 송도자원회수센터는 분리방법 개선, 반입규정 제정, 재활용 배출 시민동참 캠페인 활동 등 노력으로 운영 초기 회수율이 41.6%에서 60%까지 대폭 향상됐다. 또 연간 46만여명이 찾는 체육시설, 수영장 등의 ‘편의시설 업’, 하나의 목표를 향해 노·사가 상생하는 ‘화합 업’을 실천한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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