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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LCS] “팀 리퀴드 ‘포벨터’, 개막전 출전 준비 완료” 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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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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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팀 리퀴드의 미봉책이 ‘2020 LOL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스프링 시즌 개막전에서 팀을 구할 수 있을까. 주전 정글러 ‘브록사’ 매즈 브록 페데르센과 아카데미 정글러 ‘션파이어’ 션 타이가 비자 발급 지연으로 미국 입국이 미뤄진 가운데 2020시즌을 앞두고 코치로 합류한 ‘포벨터’ 유진 박은 정글러로 출전할 준비를 마쳤다.

‘브록사’와 ‘션파이어’의 비자 문제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팀 리퀴드의 게임단주 스티브 아르한셋에 의해 알려졌다. 스티브 아르한셋은 “주요 선수, 코칭 스태프의 비자 발급 지연으로 시즌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가장 최악의 상황은 개막전까지 비자가 나오지 않는 것이다. 이에 대비해 ‘긴급 옵션’을 준비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두 선수의 입국 전까지 정글 포지션에 나설 선수로 팀 리퀴드는 ‘포벨터’를 낙점했다. 지난 16일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020 LCS 스프링 시즌의 미디어 데이에서 ‘포벨터’를 만난 소감을 전했다. ESPN에 따르면 ‘포벨터’는 다른 팀의 코칭스태프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정장 대신 팀 리퀴드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포벨터’는 팀의 요청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 ‘브록사’ ‘션파이어’ 모두 미국에 도착하지 못했기 때문에 ‘포벨터’는 두 선수의 비자 발급 전까지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포벨터’는 “팀 리퀴드에 코치로 합류했지만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팀의 결정을 수용했다”며 “두 선수가 오기 전까지 정글러로 출전할 것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SPN은 ‘포벨터’의 정글 포지션 출전에 대해 “임시방편이지만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ESPN은 ‘앰비션’ 강찬용, ‘스코어’ 고동빈을 예시로 들며 “베테랑들이 커리어 후반에 정글러로 전향한 뒤 성공한 사례가 있다. ‘포벨터’ 또한 자신의 경쟁력을 증명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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