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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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LG유플러스에 대해 올해 LG헬로비전 인수 효과, 전자결제사업 매각에 따른 수익성 향상 등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만7400원을 유지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 오른 3조 2335억 원, 영업이익은 33.4% 오른 1389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1,436억원)에 부합할 것”이라며 “당초 예상보다 낮은 성과급 집행으로 인건비 증가율이 낮아 비용부담을 경감시켰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엔 5G 상용화 이후 치열했던 마케팅 경쟁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였으나 마케팅 총비용은 전 분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5G 가입자수는 120만 명, 시장점유율은 25%로 LTE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또 최 연구원은 “CJ헬로 인수를 최종 완료함에 따라 LG유플러스는 2019년 상반기 기준 국내 유료방송 점유율 24.7%로 2위 사업자로 올라섰다”라며 “825만 명의 유료방송 가입자를 기반으로 유선과 무선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LG유플러스는 작년 말 전자결제사업을 비바리퍼블리카에 매각했다”라며 “선택과 집중을 위한 행보로 보여지며, 2020년에는 핵심사업에 중점을 두고 수익성 개선과 시너지를 키우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투데이/노우리 기자(we1228@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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