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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클릭 e종목]카카오, 작년 이어 올해도 성장 지속…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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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카카오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이 양호하고 올해 성장도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5.4% 올린 19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의 작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도 대비 각각 10%, 20% 증가한 8614억원, 71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 컨센서스 701억원에 부합하는 무난한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톡비즈 매출액은 1940억원에 이르고, 비즈보드 일 매출 또한 작년 12월 기준 4억~5억원까지 상승했으며 크리스마스 등 쇼핑 성수기 효과도 선물하기 매출 신장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비즈보드의 일매출이 상승했으나 인벤토리 사용률은 30% 내외로 추정된다"며 "중소 광고주들이 유입되고 타케팅 정교화 과정을 거치며 올해 4분기 기준 일매출은 7억원 이상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비즈보드 고성장이 실적을 뒷받침 하는 가운데 신사업도 순조롭다"며 "카카오뱅크의 이용자 수는 이미 1100만명을 돌파했으며 페이지는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며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목표가 상향과 관련해서는 "모빌리티, 페이 부문 호조에 따라 기존 가치를 할증했다"며 "비즈보드가 실적을 이끄는 가운데 자회사의 사업들도 순조로운 만큼 최근의 주가 상승에도 기업가치 상승 여력이 남아았다"고 평가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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