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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TBT, 리테일테크 샤플앤컴퍼니에 프리시리즈A 1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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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벤처캐피털(VC) 티비티(TBT)가 리테일테크 스타트업 샤플앤컴퍼니에 프리시리즈A로 10억원을 투자했다고 20일 밝혔다.

샤플앤컴퍼니의 매장 직원 업무 관리 앱 샤플(Shopl)은 본사와 매장 내∙외근 직원간 협업을 돕는 SaaS 기반 소프트웨어다. 직원 스케줄, 판매량, 재고, 가격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특히 본사와 매장 간 실시간 업무 관리 기능과 직원 출퇴근 및 매장 내 체류율 간편 관리 툴이 있어 빠르고 효율적인 원거리 매장 운영을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티비티는 본사와 매장 직원 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업무효율을 높이는 점과 스케줄 관리로 시작해 매장 운영 및 매장 직원에 대한 투명한 평가와 보상으로 확장되는 B2B(기업간거래) SaaS 모델로서의 글로벌 발전 가능성을 투자 이유로 꼽았다.

또 티비티는 샤플앤컴퍼니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해외 VC와의 협력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지원 및 샤플의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정부부처 및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돕고 있다.

이람 티비티 대표는 “이준승 대표는 11년간의 해외 삼성전자 매장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리테일 시장에 대한 전문성이 입증된 분”이라며 "초기 삼성전자 해외 거점에서 운영된 샤플 서비스의 높은 만족도를 기반으로 볼 때, 향후 확장 및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이번 투자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준승 샤플앤컴퍼니 대표는 “이번 티비티 투자를 기반으로 2020년부터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시장 등 해외 거점 설립 및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하여 기업 업무용 채팅 서비스 앱 슬랙(Slack)처럼 리테일 분야 글로벌 협업 툴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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