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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중국 신장서 규모 6.4 지진…부상자 3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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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17년 중국 신장 지역에 발생한 지진으로 무너진 돌담의 모습 <자료사진>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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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중국 북서부 신장(新彊) 위구르자치구 지역에서 규모 6.4 지진이 발생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진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오후 9시27분께 신장 카슈가르 지역 가스(伽师)현에서 일어났다.

중국지진대망은 이번 지진 발생 지점이 북위 39.83도, 동경 77.21도며 진원 깊이는 16㎞로 측정됐다고 밝혔다. 지진 이후 8차례의 여진이 잇따랐다. 지진 발생 당일 10시23분에는 가스현에서 멀지 않은 아투스(阿图什)시에서도 규모 5.2 지진이 발생했다.

신화통신은 가스현 주민들이 강한 진동을 느꼈고 특히 다층 건물에 사는 사람들이 흔들림을 크게 감지했다고 전했다. 공포에 질린 일부 주민들은 집 밖으로 나가 길거리에서 밤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인민무장경찰부대 신장지부는 20일 현재까지 집계된 부상자 수가 어린이 2명을 포함한 3명이라고 발표했다. 지진 피해 지역에선 열차 9대의 운행이 중단됐으며 철도 직원들도 시설 점검에 나선 상태다.

한편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의 규모를 6.0으로 측정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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