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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과기정통부, SW 인재양성에 1633억 투입…"AI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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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SW 교육에 AI 포함 '심화교육' 실시

'SW 중심대학'·'이노베이션 아카데미' 통한 고급인력 양성

뉴스1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세종 파이낸스센터 현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19.8.29/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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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남도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소프트웨어(SW) 인재양성에 작년보다 23% 늘어난 163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초·중·고·대학생 14만명을 교육한다.

과기정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SW 인재양성·저변확충 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과기정통부는 산업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실무인재 양성을 위해 'SW 중심대학' 40개교에 800억원을 지원한다. 또 고급 SW 인재양성을 위해 프랑스 '에꼴42' 프로그램을 도입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에서 올해 2월 1기 250명을 시작으로 총 750명의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문가 멘토링을 중심으로 심화교육을 지원하는 'SW 마에스트로' 150명에게 86억원을 지원하고, SW 분야 원천기술 연구개발(R&D)을 통해 고급 연구 인력을 양성하는 'SW 스타랩'을 올해 36개 대학 연구실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초·중·고 교육은 그동안의 SW 기초교육을 넘어 인공지능(AI) 등을 포함한 심화교육을 올해부터 실시한다. AI·데이터 특화교육을 제공하는 'AI 교육 시범학교'를 전국 150개교에서 운영하고, AI 등이 포함된 SW 심화과목 개설을 위해 초·중 교과서 2종 및 고교 교과서 4종을 개발한다. 또 SW·AI 교육 역량을 갖춘 핵심교원 2500명 양성을 위한 AI 수업설계, 교육과정 분석 등의 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지역인재를 대상으로 한 'SW 미래채움센터'를 현재 5개에서 10개까지 확대 개소해 정보소외계층 SW 교육 격차 해소를 지원하고, SW·AI 교구재를 활용한 실습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청년, 경력단절 여성, 은퇴 개발자 등을 대상으로 한 SW 전문강사 인력도 10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AI 시대에 AI를 구현하는 SW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라며 "SW 인재양성을 통한 'AI 일등국가' 실현을 위해 향후 더욱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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