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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중국 비즈니스 트렌드&동향] 스타벅스 매장 수 넘은 중국 토종 브랜드의 올해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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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매장 수 넘은 ‘루이싱커피’, 무인자판기 서비스 론칭

중국 토종 음료 브랜드 루이싱커피(瑞幸咖啡)가 매장 수 기준 중국 최대 커피 프렌차이즈가 되었다. 최근 2년 간 루이싱은 약 10억 달러(1조 1600억)를 투입해 2019년 말 기준 4,507개의 매장을 오픈했다.

매장 수 뿐만 아니라 루이싱은 제품의 외연도 넓혀왔다. 지난해 커피 외 차 브랜드 샤오루차(小鹿茶)를 론칭했으며, 견과류 루킨너츠(luckin nuts, 瑞幸坚果) 시리즈를 출시하며 제품 가짓수도 늘려왔다.

올해 루이싱의 확장전략은 무인판매에 있다. 루이싱은 8일 무인 커피머신 루킨 커피 익스프레스(luckin coffee EXPRESS, 瑞即购)와 무인 자판기 루킨 팝 미니(luckin pop MINI, 瑞划算)를 공개했다.

루킨 커피 익스프레스는 주문 후 약 1분 30초만에 제조를 완료되며 용량은 450ml이다. 루킨 팝 미니는 과일주스, 견과류, 비스켓, 초컬릿 등을 판매한다. 루킨 커피 익스프레스는 작년 6월에 1세대 모델을 개발했으나 식약국(食药局)의 규정에 맞지 않아 이번에 2세대 모델을 개발, 출시했다.

무인판매 전략 발표 후 루이싱의 시가총액은 100억 달러를 넘는 등 두 배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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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출시 3년만에 DAU 4억 돌파

‘2019 도우인(글로벌명 틱톡, 抖音) 데이터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1월 5일 기준 도우인의 하루 이용자 수가 4억 명을 넘었다. 1년만에 1억 5천만 명이 증가한 수치이다.

연령대별 선호 콘텐츠는 달랐다. 60년대생은 춤추는 영상 촬영을 선호하고, 결혼식 콘텐츠 감상을 선호했다. 70년대생은 음식 촬영, 핸드메이드 감상을 선호했으며, 80년대생은 아이와 함께하는 영상 촬영, 풍경 감상을 즐겼다. 90년대생은 풍경 촬영, 매장 방문기 감상을 가장 많이 했으며, 2000년대생은 서브컬처(二次元) 촬영, 귀여운 동물 감상이 많았다.

2019년 더우인에는 1,489만 개의 지식형 콘텐츠, 1,275만 개의 국가급 비물질문화유산 콘텐츠가 업로드되었다. 지역으로는 베이징(北京), 랴오닝(辽宁), 상하이(上海), 지린(吉林), 헤이롱지앙(黑龙江) 등 동북 3성 지역 콘텐츠가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해외 지역은 방콕, 서울, 도쿄, 오사카, 싱가폴, 두바이, 런던, LA, 파리, 나트랑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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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중국 시장 본격 진출

테슬라는 7일 상하이에서 일반고객 인도식을 진행했다. 앞서 테슬라는 2019년 12월 30일 직원 구매자 15명을 대상으로 인도식을 진행한 바 있다.

상하이 기가팩토리 건립 1주년에 맞춰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대표는 상하이 공장의 생산 속도를 치하하며 “모델3는 물론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모델Y’도 상하이 공장에서 제조할 것”이라며 “중국에 R&D 센터를 설립하여 중국 맞춤 모델을 설계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개발, 제조, 판매까지 아우르는 일체형 공장으로, 테슬라의 해외 최대 제조 공장이자 상하이 최대 외자 독자제조기업이다.

상하이 시 관계자는 “테슬라가 상하이 산업을 부흥시키는 긍정적 모델이 되길 바라며 “1년 내 공장건설, 생산개시, 제품 인도라는 테슬라의 목표가 실현할 수 있게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테슬라의 중국 내 성장은 중국 토종기업에게는 악재가 되고 있다. 현재 모델3는 중국 정부로부터 구매세(购置税) 면제 혜택을 받아 29만 9,100만 위안(약 5,028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모델3와 유사한 제품 라인업을 가진 니오자동차(Nio, 蔚来汽车)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니오자동차는 2019년 목표치의 절반에 해당하는 20,565대의 차량만이 판매되었다.

니오자동차 뿐만 아니라 한때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많은 투자를 유치했던 더블유엠 모터(WM Motor, 威马汽车), 바이텅자동차(拜腾汽车) 등도 현재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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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둥 자체 브랜드 ‘징자오’, 재구매율 30%

징둥자체브랜드 징자오(J.Zao, 京造)는 최근 열린 파트너총회에서 서비스 오픈 후 2년간의 실적을 발표했다.

2018년 1월에 서비스를 오픈한 징자오는 8개 카테고리, 50개 상품(SKU)으로 시작을 했으나 현재는 25개 카테고리, 8천개 SKU를 보유하고 있다. 판매건수는 꾸준히 증가하여 2019년 4분기 판매건수는 2018년 1분기의 80배에 달한다. 현재까지 징자오 회원의 재구매율은 30% 수준이다.

징자오는 초기부터 온·오프라인 전채널 판매모델을 적용하여 온라인에서는 징둥닷컴에 징자오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고, 오프라인에서는 징둥즈자(京东之家)와 징둥전문점(京东专卖店)에 징자오 구역을 배치하였다. 현재까지 징둥즈자와 징둥전문점은 전국 386개 도시에 2,500여개 매장을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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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바오, 춘완 공식 파트너로 선정

타오바오(淘宝)가 2018년에 이어 2020년 설특집프로그램 춘완(春晚)의 전자상거래 독점 파트너로 선정됐다.

타오바오는 이번 춘완에서 역대 최대의 보조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춘완 기간동안 5만 명의 타오바오 회원을 선정해 ‘장바구니 비우기’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으로, 최대 49,999위안(약 842만원)까지 장바구니에 담긴 물건을 대신 결제하기로 했다. 춘완 방송 중 사회자의 지시에 따라 모바일 타오바오앱을 실행하여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춘절기간동안 타오바오 공동구매 쥐화쑤안(聚划算)에서는 최대 20억 위안(약 3,370억원)의 보조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글: 허민혜(min3hui4@platu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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