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1 (화)

CJ제일제당, 냉장햄 등 26개 품목 가격 평균 9.7% 인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웨이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CJ제일제당이 냉장 햄·소시지·베이컨 등 26개 품목의 가격을 다음달 13일부터 평균 9.7% 인상한다고 20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이 냉장햄 가격을 인상한 것은 2014년 6월 이후 처음이다.

CJ제일제당은 “세계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장기화로 수입 원료육 가격 상승세가 지속돼 20% 이상 인상이 불가피했으나 소비자 부담과 물가 영향을 고려해 인상률을 최소화하고 시점도 설 연휴 이후로 늦췄다”고 설명했다.

냉장햄에 사용되는 미국산 앞다리 살과 베이컨의 주 원료인 유럽산 삼겹살 시세는 2015년 대비 각각 25%와 42% 상승했다고 CJ제일제당은 덧붙였다.

CJ제일제당은 ASF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가격이 하락한 국내산 돼지가격 안정 차원에서 국내산 구매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농협과의 MOU등을 통해 전년 대비 약 20% 가량 국산 돼지고기 수매량을 늘렸다.

정혜인 기자 hij@

저작권자(c)뉴스웨이(www.newsw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