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농식품부, 올해 수출 목표 75억 달러…6.7%↑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자신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부가 올해 딸기와 포도를 수출 1억달러 품목으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온라인·모바일 등 신유통망을 확충하고 한류마케팅에도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수출 목표를 전년대비 6.7% 늘린 75억달러로 정했다. 딸기·포도 등 스타품목 육성, 신남방·신북방 중심 시장 다변화, 농가·업체 경쟁력 강화, 해외 유통망 확충 및 마케팅 등을 중점 추진한다.

딸기와 포도는 국내 생산기반이 갖추어져 있고 해외에서 인기가 있으나, 국내 생산량의 각각 2.4%, 1.1%만을 수출한다. 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딸기와 포도에 대해 재배기술 확립, 신규시장 개척 등 체계적인 지원으로 딸기는 3년, 포도는 5년 이내에 1억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포도는 고품질 품종 수출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64.4% 성장했고, 베트남 등 신남방 시장에서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은 딸기는 14.7% 성장하며 지난해 처음 5000만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농식품부는 이들 품목 수출 활성화를 위해 생산 단계에서 현장 애로사항 개선과 국가별 마케팅 등을 다각도로 지원한다.

일본·중국·미국에 집중된 수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신남방·신북방 중심으로 시장 다변화도 중점 추진한다. 신남방에서는 베트남에서의 신선농산물 성장세를 확산하기 위해 신선 전용 유통 인프라 확충, 한류스타 활용 홍보와 검역해소품목 초기 지원 등에 힘쓴다. 신북방에서는 '한·러 상호교류의 해' 행사 등을 활용해 한국 농식품 인지도를 높이고 수출업계 주요 애로사항인 물류 여건 개선에 집중한다.

신유통망 확충과 한류 문화 연계 마케팅 등 유통·마케팅 지원을 강화한다.

모바일 시장 성장세인 중국을 중심으로 직구몰·오투오(O2O) 등 새롭게 떠오르는 유통망 진출을 확대하고, 관계부처 협업으로 문화 콘텐츠와 연계해 박람회도 규모화할 계획이다.

박병홍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선도 처리 기술과 포장재 보급 등 수출 농가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현장애로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